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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향기108

백경-.. (시마을에서 옮긴 글 ) 백경 -.. 2015. 3. 11.
목련 / 활연 목련 방죽길 벼락 별자리 비구름 울렁거리던 모래폭풍이었다 눈먼 물고기 방사한 희뿌연 밤의 부력이 들어 올린 민무늬 울컥거리는 심방에 너는 있다 지옥에서 보낸 한철* 섬모처럼 늘어진 꼬리를 당기면 희미한 바깥이 보인다 나무를 기어오른 진흙의 시간이 피었다 지고 는장이 푸른 .. 2015. 3. 2.
임동규 / 시마을에서 스크랩 《문예바다》2014년 겨울호 , , , 이렇게 바꿔 나가자 1. 시인됨에 충실하자 • 자기만족에 빠져 시의 사회적 기능을 외면하고 예술적 기능, 쾌락적 기능에만 집착한다면 독자들은 시에서 더욱 멀어질 것이다. 현대의 독자들은 시인들보다 훨씬 더 똑똑하고 상상력과 창의력도 훨씬 뛰어.. 2015. 1. 15.
지록위마指鹿爲馬 / 올해의 사자성어(교수신문)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라는 뜻으로, 사실(事實)이 아닌 것을 사실(事實)로 만들어 강압(强壓)으로 인정(認定)하게 됨 윗사람을 농락(籠絡)하여 권세(權勢)를 마음대로 함 교수들이 뽑은 올 해의 사자성어로 지록위마(指鹿爲馬)가 선택됐다. 교수신문은 20일 "응답한 724명의 교수 중 201.. 2014. 12. 22.
법정스님 ( 어느 법석에서) "사랑이라는 건 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풋풋해지고 자비스러워지고 상대가 좋아할 게 무엇인가 생각하는 것 사람이든 물건이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소유하려고 하기 때문에 고통이 따르는 것 소유하려 들면 텅 빈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사라진다. 2014. 12. 19.
무공덕 / 2008년 여름 안거 법석에서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그 생각조차 내려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텅 빈 속에서 무엇인가 움이 틉니다. 어디에도 매이지 말고 자유로워지라는 소리입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는 말은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라는 가르침입니다 가졌느니버렸느니, 선하니 악하니, 아름다우니 추하니 하는 일체의 분별에서 벗어나라는 것입니다. ㅡ 2008년 여름 안거 법석에서 밥정스님 말씀 ㅡ 2014.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