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618 가을 언저리 / 4- 68 가을 언저리 / 淸草배창호 푸른 하늘에 새털구름이 포갠다는 건 어느새 가을이 저만치 서성인다는 것, 유난히도 시달린 불볕의 한 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쉬이 떨쳐버리지 못하는 뜨겁게 달구었던 폭염의 야단일지라도 순화가 있었기에 남아 있는 열정이 눈부시게 환한 그런 날도 있었던 것입니다 꿈을 향한 창천을 나는 고추잠자리처럼 살아가는 흔적에 더는 외롭지 않은 아련한 삶이 있기에 감내해야 할 인연에아낌없이 은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늘 오늘이 있어 인생 여정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같이 더할 수 없는 그윽한 환희를 곁에 둘 수 있는 익어가는 가을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CharFutur - You Yes YouCharFutur - You Yes You 2026. 8. 28. 바람이려니 / 4- 67 바람이려니 / 淸草배창호 기억에도 정류장이 있다면 선택한 가치에 존중하고 하나같이 귀히 여기는 꿈속에서도 풀숲의 행간을 서성이는 무제의 그 바람은 멈출 수 없는 애끊는 시나위가 되었다 꿈의 길섶마다 열꽃이 핀 아득한 생각과 아직도가슴앓이해야 할 날들이 남았는지소유는 욕심에서 비롯하지만 일탈을 꿈꾸는 구름바다도 바람 많이 할 수 있는 거, 한때 장밋빛이기를 원했는데 눈에 보이지 않아 섧게 울은 회상의 기억을 남몰래 숨기고 싶었던못내 내칠 수 없는 그리움 하나를 품었어도 낙엽처럼 뒤돌아보지 않고 쉬이 떠나버린 것을 가만히 안녕 - 양현경 양현경 - 가만히 안녕 2026. 8. 20. Nikos Ignatiadis - Innocense Nikos Ignatiadis - Innocense 2026. 8. 19. 섬 하나 / 4- 66 섬 하나 / 淸草배창호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그대로 오래 머물 수 있게 하고 퇴적처럼 쌓여서 지켜주고 함께하는 것을 아십니까 행복의 잣대는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으나 진흙 속에 연꽃이 피듯 얽매이지 않는 지척에 섬 하나 있음을 아십니까 물 흐르듯이 시도 때도 없이 소슬하게 절이는 이 적조積阻한 그리움! 졸졸 흐르는 달밤의 가슴앓이를 아십니까 이슬 젖은 풀잎 속을 걷는 것처럼 점점 충만해지는 것인데 촉촉이 스며드는 이슬의 머무름 또 한 잔잔하게 절이는 애달픔을 아십니까 명상 음악 - 산에 살며"명상음악 - 산에살며" 2026. 8. 16. Giovanni Marradi - Children of Sarajevo Giovanni Marradi - Children of Sarajevo 2026. 8. 13. Nancy sinatra, Lee Hazlewood - Summer Wine Nancy sinatra, Lee Hazlewood - Summer Wine 2026. 8. 12. 이전 1 2 3 4 ··· 2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