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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향기/♧좋은 글(모음)35

법정스님 ( 어느 법석에서) "사랑이라는 건 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풋풋해지고 자비스러워지고 상대가 좋아할 게 무엇인가 생각하는 것 사람이든 물건이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소유하려고 하기 때문에 고통이 따르는 것 소유하려 들면 텅 빈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사라진다. 2014. 12. 19.
무공덕 / 2008년 여름 안거 법석에서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그 생각조차 내려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텅 빈 속에서 무엇인가 움이 틉니다. 어디에도 매이지 말고 자유로워지라는 소리입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는 말은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라는 가르침입니다 가졌느니버렸느니, 선하니 악하니, 아름다우니 추하니 하는 일체의 분별에서 벗어나라는 것입니다. ㅡ 2008년 여름 안거 법석에서 밥정스님 말씀 ㅡ 2014. 12. 19.
맑고 향기롭게 ( 법정 산문) 수많은 사람들이 법정스님을 존경하는 큰 이유는 몸소 실천하는 정신에 있다. 청빈한 사상과 굳은 의지에서 나오는 그의 행동은 인간이 잃어버린 가장 소중한 순수함을 실현했고, 과연 무엇이 진정한 수행자의 모습인지를 보여 주었다. 그를 통해우리는 "참된 나눔은 다른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사랑과 자비를 통해서만 인간이 존재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ㅡ 루흥진(중국문화대학교 한국 문학 번역가) 법정스님의 글에는 독자의 번뇌와 슬픔, 괴로움을 달래 살아가는 힘을 소생시키는 신비함이 있다. 그가 깊은 산속의 암자에서 홀로 생활하며 느낀 사계절, 사색하며 명상하여 결실을 맺은 과실을 독자들은 힘들이지 않고 맛볼 수 있다. 그러나 그가 진정 바라는 것은 독자가.. 2014. 12. 1.
나의단상/나의 詩作자세/ 백원기 나의단상/나의 詩作자세 꽤 오래전에 서툰 시 몇 편을 써보다가 세파에 휩쓸려 까맣게 잊고 산지 삼십 육 년 만에 두 아이들이 성장하여 모두 집을 떠나게 됐을 때 빈 둥지가 허전하여 계룡산 산행을 가기위해 대전행 버스 안에서 떠오른 시상에 “엄마의 마음”을 쓰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1700여 편에 달하는 시작에 열중했다. 주로 문학 사이트를 타고 배달된 나의 시들은 가끔 수소문 해보면 잘들 있는 것 같다. 나의 생활신조는 네 개의 항목으로 먼저 새벽 기도로 하루를 시작 하는 것과 아침 강변걷기 토요 산길 걷기 하루 한 편의 시 쓰기 이다. 나는 미완성의 삶을 살았기에 완성의 삶을 살려는 노력 중에 이상과 같은 신조를 내 걸고 생활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지난 미완성의 삶에 대한 참회의 방법이며 다시는 전철을 밟.. 2014. 2. 18.
[스크랩] 마음속에 여백을 / 정목스님 마음속에 여백을 / 정목스님 사랑의 체험은 남의 말을 듣기 위해 필요하고 고통의 체험은 그 말의 깊이를 느끼기 위해 필요합니다. 한 곡의 노래가 울리기 위해서도 우리 마음속엔 그 노래가 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질투, 이기심, 같은 것으로 꽉 채워져 있는 마음속엔 아름.. 2014. 2. 8.
혜민스님 ( 수행의 장에서 6강 ) 올라온 감정은 놓아버리고 싶다고 해서 놓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 안에 올라오는 느낌과 생각들은 사실 내 것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조건과 원인에 의해 잠시 일어난 주인 없는 구름과 같습니다. 생각이나 느낌을 "잠시 들른 손님이다." 하고 떨어져 조용히 관찰해 보십시요. 화가 난다. 그런데 화를 다스리지 못한다. 즉 화가 내 말을 듣지 않는다... , 그렇다면 어떻게 그 화가 내 것이라 할 수 있습니까? 화라는 손님이 들어왔다 나가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십시요. 2014.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