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향기/♧좋은 글(모음)35 혜민스님 (제 5강 사랑의 장에서..) 길가에 떨어져 있는 은행나무 열매는 사랑이 끝나 완전히만신창이가 된 연인들을 연상케 합니다. 나무에 맺혀 있을 때는 좋았던 그 열매가 땅에 떨어져 사람들에게 밟히면서 뜻밖의냄새가 납니다. 인연을 잘 마무리하려는 노력은 처음 만나서 설레었을 때 기울였던 노력만큼은 해야 예.. 2014. 1. 7. 혜민스님( 멈추면 비로서 보이는 것들) 중에서 사랑은 같이 있어주는 것,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그를 믿어주는 것, 사랑하는 그 이유 말고 다른 이유가 없는 것, 아무리 주어도 아깝지 않은 것, 그를 지켜봐주는 것, 사랑을 할 때 조건을 보고 사랑을 하게 되면 그 조건 때문에 나중에 헤어지게 됩니다. 사랑은 "무조건"으로 하는 것입니다. 좋은 인연이란 시작이 좋은 인연이 아닌 끝이 좋은 인연입니다. 시작은 나와 상관없이 시작되었어도 인연을 어떻게 마무리하는가는 나 자신에게 달렸기 때문입니다. (멈추면 비로서 보이는 것들 중에서... ) 2014. 1. 6. (옮긴 글) 날개/ 백경 날개 밤에 고독을 지나 황톳빛 아침에 중후한 빛으로 오라 달빛 털어 흩어진 서리꽃보다도 더 무겁고나서야 이슬방울에 마디마디 맺히는 무거운 풍경, 하늘하늘 올려 보내나니 그대, 오후에 빛은 잠자리 날개보다도 더 가벼이 날아 오라 그래야 바람을 날아나듯 입술 부릅튼 세상에서 울며불며 보채는 대낮에 환청 이제 그 껍질을 깨고 벗어나 사이사이를 날아 홀로 달랠 수 있나니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책중에는 장자 만한 것이 없다 치자를 공자처럼 인위에 놓느냐 무위에 놓느냐를 두고 사색하는 글이다 사람 사는 사회에서 사람끼리 부대끼는 사회에서 공자에 말은 일리가 있고 거대한 자연 이치에 한 미물이 인간이라면 장자에 말이 좋다 장자에 인상깊은 문장이 있었다 오래되어 정확히 기억하질 못하지만 장자와 공자가 낚시질을 .. 2013. 11. 2. 솔리튜드에서 옮겨온 한구절, 당신을 알아줄 여유가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을 평생 동안 단 한 명이라도 만났다면,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3. 1. 22. 잡보장경(중에서) 사실이 그러해서 욕을 먹어면 그것은 사실이니 성 낼 것 없고, 사실이 아닌데도 욕을 먹어면 욕하는 사람이 자신을 속이는 것이니, 지혜로운 사람은 어느 때나 분노하지 않는다 _ 잡보장경 중에서_ 2013. 1. 6. 올해의 사자성어(교수신문) 2012년의 사자성어에 '擧世皆濁(거세개탁)' 교수신문 설문…"온세상이 탁해 모든 사람이 바르지 않다 '거세개탁(들 거, 세상 세, 다 개, 흐릴 탁)'이란 온 세상이 모두 탁해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바르지 않아 홀로 깨어 있기 힘들다는 뜻이다. 이 말은 초나라의 충신 굴.. 2012. 12. 23.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