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하나 - 淸草배창호
안개비 아롱아롱
대숲에 걸린 줄 알았는데
가슴에 응어리진
슬픈 알갱이가 음율처럼 추적인다
이내 갈애渴愛하는 마음 하나
시도 때도 없이 들쑤시고 있는
임이 전부인데
저미도록 처연한 방황이
온통 환영으로 일렁인다
어이 하리야,
추억의 "소렌자라" 리듬에 묻혀
차마 내쫓을 수도 없는데
눈먼 누구한테는
기다림도 사랑이라 했건만
'☆청초의향기 > 사랑의 詩房'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의 미소 (0) | 2013.03.23 |
---|---|
그대 /(推敲) 1-58 (0) | 2013.03.12 |
기러기 (0) | 2013.03.08 |
속 뜰에 두었더라 (推敲)/교정14 (0) | 2013.01.21 |
잊는다는 것은 (推敲) (0) | 2012.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