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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의향기/사랑의 詩房

접시꽃(2) /(推敲)1-35

by 淸草배창호 2012. 6. 11.

접시꽃(2) / 淸草배창호


푸른 비가 내리는 유월,
청보리가 익어가는 이맘때면
그저 보고만 있어도
괜스레 서럽든 가슴앓이
참고 기다린 시절 인연의

이심전심以心傳心이 닿았는지

 


차마 알고나 있었을까요
비바람이 아프게 흔들어댈지라도
저버리지 않고 기댈 수 있는
오직 당신이란 담벼락이 있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긴 그리움의 자화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