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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篇(推敲)詩房

상사화 /(推敲) 1-60

by 淸草배창호 2021. 9. 7.

상사화 /淸草배창호

 

귀뚜리 울어
밤은

깊어만 가는데
창호를 넘나드는
달빛만 아스름하다

 

가을 찬 서리
하얗게 설어있는
너는 아느냐

뒤뜰,
홀로 우는 상사화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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