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84 Chyi Yu - Songs & Silhouettes Chyi Yu - Songs & Silhouettes 2024. 3. 16. 스코틀랜드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 The Flower Of Portencross The Scottish Fiddle Orchestra - The Flower Of Portencross 2024. 3. 14. Ennio Morricone - Chi Mai Ennio Morricone - Chi Mai 2024. 3. 14. 봄비 / 3- 27 봄비 / 淸草배창호 하마 오시려나, 이슬비 시야를 가린 체 서둘러 가야 할 집이 없어 나앉은 강둑, 망막 넘어 외진 기억의 언덕에 피다 만 설은 망울의 애달픈 마음을 알기나 할까요 기별의 언약은 없었지만 새벽녘, 외따로이 추적이는 빗방울 소리에 지문처럼 문드러진 실낱같은 질펀한 방랑의 세월이 말없이 흐르는 강물 되어 저 아득한 깊은 낭처럼 건널 수 없는 비바람 속 그리움으로 변해버린 복숭아꽃 필 호시절로 밀었는지, 때 되면 하시도 저버리지 아니한 봄비 되어 오시나 봅니다 봄비- 이은하(색소폰) "봄비-이은하 (색소폰) " 2024. 3. 12. The Poet and I / Paul Mauriat Frank Mills - The Poet and I 2024. 3. 10. 가절佳節의 봄 / 3- 26 가절佳節의 봄 / 淸草배창호 봄눈을 쓰고 선 마른 갈대궁, 겨우내 설련화雪蓮花의 마중물로 기다림이 있는 삼월은 춘몽春夢의 달달한 꽃바람이 이는데도 설은 망울조차 얼어붙게 하는 꽃샘의 억하심을 어이하리야 침잠沈潛에서 깨어난 설렘의 가지마다 발그스레 수줍은 유두 빛 꽃망울, 봄비에 깍지가 씌었는지 하시도 저버리지 않은 초롱 같은 언약이 파르르 떨림으로 요동치는 비단 꽃길의 꽃이리 봄맞이에 오직 비빌 언덕 하나만 믿고 떨쳐버릴 수 없는 진통 또한 四月 상춘常春의 환대가 있기에 변하지 않고는 지킬 수 없는 하루가 다르게 들떠있는 눈부심에 입맞춤하고 싶은 그런 날이다! 홍선지- 봄 홍순지 - 봄 2024. 3. 7.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