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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의향기/사랑의 詩房

모닥불 /시.90(퇴고)

by 淸草배창호 2020. 12. 9.

모닥불 / 淸草배창호

 

 



먼 발취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것조차
저미도록 콩닥 이는 울림이기 때문입니다

 

고요한 물결처럼 잔잔히 번지는 희열은
인생에 있어 최고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할 수 있는

 

저녁놀은 은하의 강이
꺼지지 않는 잉걸불을 지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