幸福 / 淸草배창호
언제부터인가 그대를 대할 때면
희열에 젖어서
차마 숨쉬기조차 힘들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그대 대할 때면
콩닥콩닥 너울대는 물살처럼
열꽃을 앓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바라만 봐도 그저 즐겁고
그대 말소리만 들어도 환희로
꽃보다 아름다움에 애끓어 하였습니다
떨림으로 지나간 時間과
셀 수 없는 날들이 흐른 뒤에야
그리움을 알았고 함박꽃 같은
울림의 이내 마음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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