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33 바람같이 2011. 2. 7. 그리움이 흘러서 (推敲) 그리움이 흘러서 / 淸草배창호 강의 원천은 하늘일까, 바다일까 그리움의 시작은 단죄할 수 없는 내 안에 네가 있듯이 샘솟는 우물처럼 퍼낼 수 없는 연민을 어이할까, 소낙비에 터진 갯고랑도 숨 고르기를 할 줄 아는데 눈먼 듯 외길을 향하는 밤하늘 별이 된 가물가물한 그리움이여!Solenzara 추억의 소렌자라 / Claude Ciari 2011. 2. 7. 감동 ( 推敲 ) 감동 / 淸草배창호 태산이라도, 움직일 수 있다는 한마디가 그렇게도 무겁던가 마음 짐도 일순 벗어버리면 모래성에 불과 한 것 심연의 바닥에 자리 잡았다 할지라도 왜곡되지 않은 진솔한 분출이라면 네가 준 불변의 일체가 별처럼 빛나고 있다 무한의 아름다움을 엮어서.. 2011. 2. 7. 쟁취 (推敲 ) 쟁취 / 淸草 배창호 간절함이 전해져 저버릴 수 없는 게 인연이라 믿기에 마음의 문을 열었는지 모르겠다 미리 정해진 건 없어도 철썩이는 파도만큼이나 산화한 벼랑길도 선택이었는데 어쩌랴! "Leo Rojas - El Condor Pasa (펜플릇연주)" 2011. 2. 7. 못 못 / 淸草배창호 아프다 뭔가 꽉 막혀 있으니 숨이 막힌다 무엇에 걸렸을까, 느낌은 있는데 흔적은 찾을 수 없고 차마, 한마디도 할 수 없으니 2011. 2. 7. 그립다 그립다 / 淸草배창호 방울방울 심연에 하나 가득 절절한 멍울 꽃이 아프게 아립니다 타다 만 가슴 한쪽은 숯등걸 되었으니 쌓이는 건 채색하다 만 바보 같은 마음 하나입니다 2011. 2. 7. 이전 1 ··· 251 252 253 254 255 256 다음